안녕하세요.
지난 8월 23일 토요일, 서초구 아버지센터에서 제6회 현묘의 사주명리 이수증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총 140분의 수강생분들이 시험에 응시해 주셨고, 오랫동안 성실하게 공부해오신 노력의 결실을 맺는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평생교육원은 ‘공부다운 공부는 시험다운 시험을 통해서만 완성된다’는 생각으로, 사주명리계에도 무조건 합격하는 시험이 아닌 제대로 된 시험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수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 6기 수강생들은 그 어느 기수보다도 치열하게 준비하셨습니다. 6기부터는 이수증 시험에 합격해야만 고급반으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무게감이 더욱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공부하실 수 있었던 것은 을해반, 병자반, 정축반을 책임져 주신 학습조교님들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원, 소은담, 주홍 조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는 ‘미신과 사술’이 아닌 ‘합리와 이성’, ‘철학과 상담’으로서의 명리를 추구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구호로 정착되지 않습니다. 정교한 교육과정과 제대로 된 시험제도, 그리고 공부하시는 분들의 진심과 열정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 진실과 진심이 인정받는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말솜씨나 과장된 포장에 가려지기 십상이지만, 거짓은 언젠가 무너집니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관된 방향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해진 대로, 약속한 대로, 묵묵히 시험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 길에 함께해 주신 6기 여러분은 저희의 자부심이자 명리 교육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그 자랑스러운 열정과 진심이 가득 담긴 시험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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